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째 올랐다.
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30일~12월4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2원 오른 리터당 1327원으로 집계됐다.
▲ 12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7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5원 상승한 리터당 1127.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6.7원 높아진 1414.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7.4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9.7원 상승한 1295.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36.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9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4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31.79원으로 전날보다 1.8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132.16원으로 전날보다 1.86원 높아졌다.
12월 첫째 주(4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6달러 오른 47.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재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2021년 원유 감산규모 결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