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씨젠은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개발(R&D)사업 참여 우대 △세제지원(조세특례, 건강보험급여 우대 등 각종 부담금 면제) △인허가 등 수출 지원 △정부사업 참여 우대 △연구시설 건축에 관한 특례 등 혜택을 받는다.
혁신형 의료기기란 기술 개발 촉진, 치료법의 획기적 개선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기존의 의료기기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대폭 개선된 제품을 뜻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를 만들었다.
의료기기기업을 육성하고 혁신형 의료기기 제품화를 촉진하는 등 발전 기반을 조성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해외진출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 30곳을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했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은 인증받은 날로부터 3년 동안 유효하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획득으로 제품 개발의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 기술력에 정부의 지원을 더해 분자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