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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선보여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2-01 11: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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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사업자를 대상으로한 신용대출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선보여
▲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온라인 중소사업자(SME)를 위한 서비스다.  

우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매출 흐름 뿐 아니라 단골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 데이터에 기존 신용평가회사가 지닌 금융데이터를 더하고 네이버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인공지능,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고유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출의 신청 및 실행은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진행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대출심사를 담당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2%에서 최고 연 9.9%까지 제공한다. 

지정대리인제도는 금융위원회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핀테크기업은 해당 금융회사와 함께 보험 인수심사, 대출심사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6월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대출 신청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가운데 매출이 신청일 직전 3개월 연속 100만 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금리를 1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와 미래에셋캐피탈 홈페이지, 중소사업자를 위한 금융정보 채널인 ‘네이버 파트너금융지원’에서 가능하다. 

김태경 네이버파이낸셜 대출서비스 리더는 “서비스 초기 단계로 스마트스토어의 일부 사업자에게만 제공되지만 앞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온라인 사업자 분들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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