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식의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연장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한전선 주식의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을 3거래일 연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대한전선 주식은 30일부터 12월2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계속 적용된다.
한국거래소는 대한전선 주식의 27일 종가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일 전날인 24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아 지정기간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27일 대한전선 주가는 1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종가(1280원)와 비교해 21%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매각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대한전선 인수 후보 기업에 투자안내문과 기업설명서를 발송하고 예비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대상은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대한전선 지분 54.94%, 수출입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 채권은행단이 보유한 지분 약 20% 등 모두 75%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