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과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오른쪽)이 26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사무국에서 ‘청년·취약계층의 주거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년과 취약계층의 주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6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사무국에서 ‘청년·취약계층의 주거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019년에 세워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유엔해비타트의 국가별 위원회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을 만드는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번 협약은 토지주택공사와 유엔해비타트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일자리 창출, 주거권 보장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장기공실 상태의 공공임대주택과 임대상가를 제공한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이를 이용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고 토지주택공사의 사회주택 운영에도 참여한다.
사회주택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주거형태다.
두 기관은 청년층의 주택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주거권을 강화하기 위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체험 등을 통한 실무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 내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함께 논의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