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100% 전기차를 10년 안에 내놓기로 했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부문에서 전기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이사회가 전기차 생산을 위한 ‘미션E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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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미션 E 콘셉트카'. <포르쉐 코리아> |
올리버 블로머 포르쉐 회장은 “포르쉐가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우리는 전기차 개발이라는 도전에 확고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블로머 회장은 “100% 전기 스포츠카 부문에서 포르쉐의 철학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기술적으로 완성된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볼프강 포르쉐 이사회 회장도 “미션E는 포르쉐 브랜드의 미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자동차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포르쉐는 미션E라는 매력적 스포츠카를 필두로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는 7억 유로를 투자해 독일에서 전기차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미션E 콘셉트카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션E 콘셉트카는 6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을 내고 3.5초 안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미션E 콘셉트카는 전기를 100% 충전했을 때 최대 500km를 달릴 수 있다.
미션E 콘셉트카의 리튬이온배터리 전압은 800V로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