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 GS칼텍스 > |
GS칼텍스가 미래형 주유소 등에 사용할 새 브랜드 ‘에너지플러스’를 선보인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브랜드 공개에 이어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에너지플러스 EV존 소개, 그래피티 포토월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 브랜드 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는 의미를 담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브랜드 도입 배경을 놓고 “창사 이래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기존의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GS칼텍스는 이날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도 함께 공개했다.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기존 주유소 공간에서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 카쉐어링,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 배송, 편의점 등의 생활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이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과 부산에 1곳씩 만든 뒤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플러스 허브 내 에너지플러스 EV존에서는 급증하는 전기차의 충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한다.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정도 소요된다. 이를 통해 충전속도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GS칼텍스는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충전 가운데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해 상태정보를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서비스도 출시하기로 했다.
허 사장은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도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