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HMM은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이 크게 올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HMM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 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HMM 주가는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9일 HMM 주가 강세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2%와 21.9% 높였다"고 말했다.
11월6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664.56포인트로 1주 전보다 8.8% 올랐다.
컨테이너 운임 상승의 원인은 미주와 유럽의 컨테이너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분석됐다.
HMM의 주력 노선인 미주와 유럽 노선의 운임이 크게 올라 HMM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HMM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0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3%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