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블룸버그 "한국, 코로나19 효과적 방역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05 11:5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좋은 성과를 내면서 아시아 주요 국가들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고 외국언론이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5일 시장 조사기관 분석을 인용해 "한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서울이 아시아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도약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한국, 코로나19 효과적 방역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발"
▲ 서울 도심 전경.

서울에서 9월 기준으로 사무실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90억 달러(약 10조 원)에 육박하면서 도쿄 77억 달러, 샹하이 48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 리얼캐피털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경제활동 회복 지표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한국이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3분기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감소폭이 57%, 유럽이 43%인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한국 3분기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3분기보다 22% 줄어든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와 온라인쇼핑을 훨씬 더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무실과 상업용 지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더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원인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확진자 동선 추적 등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리얼캐피털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내수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은 해외투자가 어려워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