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찾아내는 기술을 적용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일 저축은행업계 처음으로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에 인공지능 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기술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 웰컴저축은행은 2일 저축은행업계 처음으로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에 인공지능 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기술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
웰컴저축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웰컴디지털뱅크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에버스핀에서 개발한 ‘페이크파인더(FakeFineder)’를 적용했다.
페이크파인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인증된 앱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일치하는지 등을 검증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변조된 앱을 발견하면 작동을 중단하고 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서정주 웰컴저축은행 준법감시인 상무는 “악성 앱이 설치돼 있으면 고객은 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이나 사회 초년생 등도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