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홍남기 사직서 곧바로 반려, 청와대 "재신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11-03 17:1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사직서 곧바로 반려, 청와대 "재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직서를 곧바로 반려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홍 부총리가 국무회의 직후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문 대통령은 바로 반려한 뒤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의 사의를 표명은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의 부과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의견 차이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 기준은 결국 민주당의 의견대로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2개월 동안 갑론을박한 데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대주주 기준이) 현행대로 가는 것에 책임을 지고 3일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꾸준히 홍 부총리를 향해 신뢰를 보여왔다.

문 대통령은 10월에 홍 부총리로부터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고받은 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수와 고용 충격에도 불구하고 경제팀이 수고를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8월에는 2021년도 예산안 중간보고 등을 받은 뒤 “경제부총리가 경제사령탑으로서 총체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