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 생산능력 증설 위해 2700억 투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30 17:2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솔루스가 배터리소재 전지박(전기차배터리용 동박)공장을 증설하는데 2700억 원을 투자한다.

두산솔루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전지박공장의 생산능력을 1만5천 톤 늘리기 위해 2700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 생산능력 증설 위해 2700억 투자
▲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이사 사장.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에 연 1만 톤 규모의 전지박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증설을 마무리하면 생산능력이 연 2만5천 톤으로 증가한다.

두산솔루스는 2022년 안에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2020년 303GWh에서 2025년 1270GWh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의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에 힘입어 글로벌 평균 성장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은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로 현지 배터리 제조사들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지리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두산솔루스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는 헝가리에, LG화학은 폴란드에 각각 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기차배터리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전지박공장 증설을 빠르게 결정했다”며 “2025년까지 연 7만5천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유럽 전지박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