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벤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들어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28 18:1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벤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SK는 싱가포르 바이오벤처기업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HMBD-115’의 임상1상 시험을 허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K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벤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들어가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와 결합해 숙주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낸다.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의 HMBD-115는 쥐, 햄스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과 세포주실험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SK는 전했다.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 출신 전문가들이 2015년 혁신적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해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임상개발센터는 미국 휴스턴에 두고 있다.

SK는 올해 5월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에 약 72억 원을 투자하고 이사회 의결권을 확보했다.

SK는 항체 신약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해두고 있다. 2018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바이오기업에만 모두 300억 원을 투자했다. 

SK가 2019년 10월 투자한 ‘하버바이오메드’도 바이오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이들은 코로나19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와 SK바이오팜 등 기존 사업과 동반 상승효과를 통해 글로벌 대형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