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배구조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BNK금융지주는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실시한 '2020년 ESG평가'에서 지배구조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모범적 지배구조를 구축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국내 11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BNK금융지주를 포함한 3곳이 포함됐다.
SC제일은행이 지배구조부문 대상을 받았고 신한금융지주는 최우수기업에, BNK금융지주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BNK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대표이사 회장 연임 횟수를 제한하고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체계 구축, 내부통제 강화 등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평가에서도 BNK금융지주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부여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 경영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