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롯데글로벌로지스 일부 택배기사 파업, "택배수수료 삭감 철회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0-27 16:4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글로벌로지스 일부 택배기사가 지원금 축소에 항의해 파업에 들어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기사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전국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일부 택배기사 파업, "택배수수료 삭감 철회해야"
▲ 롯데글로벌로지스 로고.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기사와 택배노조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리점에 지급하던 지원금을 줄이면서 수입이 줄었다며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국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기사 약 25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전체 택배기사는 약 1만명으로 추정된다.

택배노조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물량증가로 올해 상반기 16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배송수수료를 삭감했다”며 “택배노동자는 수수료 삭감에 따라 배송물량을 더 늘려야 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서울 송파의 경우 배송수수료가 2017년 968원에서 2020년 825원으로 삭감됐다”며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기사의 배송수수료 삭감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운영이 어려운 대리점에 지원하던 지원금 일부를 인하한 것은 맞다”면서도 “택배노조에서 배송수수료로 통칭해서 부르고 있지만 기본 배송수수료가 삭감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