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1일 홍대 거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소통이 가능한 ‘T팩토리’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대 거리에 세운 복합체험공간 'T팩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 SK텔레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T팩토리라는 이름에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T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T팩토리가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업계에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팩토리 1층 ‘플렉스 스테이지’에서는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애플, 삼성전자 등 다양한 휴대폰 제조기업의 최신 기기를 서로 비교하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플렉스 스테이지를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도 세워뒀다.
T팩토리 2층에는 ‘숍인숍’ 형태로 애플 제품전용 공간이 입점했다. 고객들은 T팩토리에서 최신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애플 서비스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팩토리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웨이브, Btv, 플로, 원스토어, 북스 등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미디어 팟’에서는 QR코드 인식으로 명작 드라마와 영화의 명대사, 명장면을 즉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모빌리티 서비스 ‘T맵’, 그룹 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에 24시간 운영하는 무인매장을 비롯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위한 ‘영 스테이지’, 숲속처럼 꾸며진 휴식공간 ‘팩토리 가든’ 등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