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상시적인 금융개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새로 마련한다.

  임종룡 "금융위, 상시적 금융개혁 시스템 구축"  
▲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위원장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회의에서 “이제 상시 평가 등으로 금융개혁 과제가 현장에 제대로 자리잡고 있는지 점검할 시기”라며 “상시 개혁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규제개혁이 상시화될 수 있도록 규제·감독시 지켜야 할 원칙과 절차를 담은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공청회 등을 통해 12월 안에 만들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추진실태를 지속적으로 눈여겨 볼 것”이라며 “현장점검 등을 통해 개혁 추진 실태를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국회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위한 은행법 개정안 등의 금융개혁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11월 국회에서 주요 금융개혁 법안들이 통과되어 차질 없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