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가 2019년 열린 인터배터리 2019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SDI> |
삼성SDI가 배터리 전시회에서 미래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SDI가 2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관련 전시회로 2013년 시작돼 올해 8회차를 맞았다.
삼성SID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가 만드는 미래(The Future We Create)’라는 주제 아래 배터리 기술의 한계를 초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삼성SDI는 친환경 기술(Green Technology), 지속가능한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친환경으로 가는 여정(Green Road Storytelling)의 세 가지 주제어를 활용해 진보된 배터리 기술력과 삼성SDI가 만들어갈 친환경 미래상을 제시한다.
관람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스 상단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회사 소개와 비전, 사물배터리(BoT) 영상을 보여준다. 부스는 소형 배터리, 자동차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와 E-모빌리티 배터리의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각 구역에서 실제 양산하고 있는 배터리 주요 제품과 함께 드론, 무선이어폰,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전원공급장치(UPS), 에너지저장장치 등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응용처를 선보여 배터리가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을 높인다.
삼성SDI는 경쟁사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는 전고체 배터리 수준과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개발계획(로드맵)도 공개한다. 22일에는 윤태일 삼성SDI 기획팀 상무가 ‘이차전지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비대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 배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지금과 전혀 다를 것”이라며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