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쿠팡 물류센터에서 20대 노동자 숨져, 과로사 가능성 제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0-16 18:0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택배산업 종사자가 또 숨졌다.

16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경 경북 칠곡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작업을 해온 2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숨졌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20대 노동자 숨져, 과로사 가능성 제기
▲ 쿠팡 로고.

A씨는 지병이 없고 술이나 담배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A씨는 일용직이지만 남들과 같이 하루 8시간, 주5일을 꼬박 근무했고 물량이 많은 날은 30분에서 1시간 30분의 연장근무를 하기도 했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쿠팡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시간당 생산량(UPH)’ 기준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화장실도 쉽게 못 간다”고 주장했다.

8일에도 서울에서 배송 업무를 하던 CJ대한통운의 40대 택배기사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택배산업 종사자의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대책위는 정부를 향해 택배산업 작업현장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과 조속한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