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소상공인 점포 홍보지원사업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디지털 전광판에 지역 소상공인 가게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는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신한은행 소상공인 점포 홍보 지원사업 안내. |
4월부터 7월까지 32개 영업점에서 시범운영을 마친 뒤 이를 전국 96개 영업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70%는 홍보활동이 실질적으로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앱 '쏠'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추가로 소상공인 점포 광고를 게시하고 할인쿠폰을 배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디지털 전광판이 설치된 전국 94개 영업점에서 19일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지원사업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많은 자영업자 고객에 새로운 홍보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