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일본에 뇌전증 신약 5800억 규모 기술수출 계약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0-13 17:5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을 일본 제약사에 최대 58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SK바이오팜은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4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정우</a>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올해 5월 미국에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최대 531억 엔(5800억 원) 규모로 세노바베이트를 기술수출했는데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50억 엔(545억 원)에 이른다.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른 기술수출수수료(마일스톤)를 단계별로 받기로 했으며 추가로 제품 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3상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일본에서 세노바메이트 임상3상을 수행한 뒤 향후 개발 및 제품 허가는 두 회사가 협력한다”며 “오노약품공업과 세노바메이트 공동판매(코프로모션)를 진행할 수 있는 옵션 권리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오노약품공업과 상호 이익이 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 가운데 하나인 일본에 SK바이오팜의 입지를 확장함과 동시에 혁신신약을 통해 일본 뇌전증 환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