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의힘 의원 이종성 "국민연금 체납회사 10만 곳, 체납액 1조3천억"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10-13 17:1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을 장기체납하고 있는 사업장이 10만6천 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장기체납 사업장이 2016년 8만2천 곳에서 2020년 7월 기준으로 10만6천 곳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의원 이종성 "국민연금 체납회사 10만 곳, 체납액 1조3천억"
▲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국민연금 장기체납 사업장의 체납액도 2016년 1조451억 원에서 26.3% 증가해 2020년 7월 기준으로 1조3204억 원에 이르렀다.

국민연금 체납 사업주 상위 3명은 모두 항공운송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553억 원으로 227억 원을 아직 징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장기체납 사업장과 금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보험공단이 국민연금 장기체납 사업주 등에 관한 형사고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발금액 대비 징수액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6억3400만 원 규모의 체납액에 관한 119건의 형사고발이 이뤄졌지만 체납액의 15.6%에 해당하는 10억3500만 원만 징수됐다.

이 의원은 “체납기간이 장기화되면 국민연금이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기본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