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김성산 부회장이 11일 세상을 떠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김성산 부회장이 향년 74세로 11일 오전 별세했다.
김 부회장은 1946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광주일고와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금호고속(옛 광주고속)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금호건설 상무이사,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사장 등을 거쳐 금호개발 대표, 금호렌터카 대표, 금호터니멀 대표, 금호산업 대표, 금호고속 대표 등을 지냈고 2015년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사기위인)’는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행복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금호고속을 이끌었다.
2004년 산업지원부 국가품질경영 유공자 동탑산업훈장, 2007년 지식경제부 제3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표창 서비스 혁신상, 2010년 지식경제부 에너지 절약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3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