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 요청이 철회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국정감사 전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서 회장을 증인에서 철회하는 내용이 담긴 ‘2020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의 추가 출석요구, 변경 및 철회의 건’을 의결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1상 발표와 관련해 당초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랐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 출석을 요청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증인을 최소화하고 국감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출석 요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백 의원실은 서 회장을 통해 확인하려 했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관련 의문을 관련 기관을 통해 다수 해소했다는 점도 철회의 이유로 들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주 전무는 13일 국감장에 나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인 ‘메디톡신’의 품목취소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