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NEW '대호'와 CJE&M '히말라야', 연말 극장배급 경쟁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1-18 19:5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EW '대호'와 CJE&M '히말라야', 연말 극장배급 경쟁  
▲ 영화 히말라야(왼쪽)와 대호의 포스터.

영화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신작 ‘대호’를 앞세워 영화시장의 공룡 CJE&M에 도전장을 던졌다.

CJE&M은 인기배우 황정민씨가 주연을 맡은 ‘히말라야’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에 맞불을 놓기로 했다.

1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신작영화 대호의 개봉일이 12월16일로 확정됐다.

대호는 영화 ‘올드보이’와 ‘명량’ 등에 출연한 인기배우 최민식씨가 주연을 맡았고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대호는 구한말 한 포수와 한국 호랑이의 대결을 그렸는데 평단에서 신선한 주제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 영화를 배급하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연평해전’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극장가의 신흥강자로 올라섰다.

특히 연말과 여름방학 등 극장가에서 소위 ‘성수기’로 불리는 기간에 흥행작을 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대호의 흥행도 자신하고 있다.

벤처투자회사들도 이 영화에 주목하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대호에 80억 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도 각각 15억 원을 투자했다.

대호의 흥행에서 변수는 CJE&M이다. CJE&M이 대호보다 하루 늦은 12월17일 대작영화 ‘히말라야’를 내놓기 때문이다.

  NEW '대호'와 CJE&M '히말라야', 연말 극장배급 경쟁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
히말라야는 이석훈 감독의 작품인데 배우 황정민씨와 정우씨가 주연을 맡았다. 최근 두 배우는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히말라야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히말라야를 배급하는 CJE&M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와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한 흥행작 대결에서 대호보다 하루 늦게 개봉일을 잡은 것은 이런 자신감의 증거가 아니겠느냐”며 “CJE&M이 히말라야의 흥행을 자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CJE&M은 계열사인 CJCGV를 통해 상영관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는 상영관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사 관계자들은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히말라야가 개봉하는 12월17일 헐리웃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도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조선마술사’도 흥행작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