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무선통신기술(MMR) 장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해외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생산한다.
최준영 한화리서치 연구원은 28일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7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2021년부터 글로벌 무선통신기술 장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케이엠더블유는 미국, 일본, 인도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미국의 케이블 및 유료TV서비스기업인 디시네트워크가 신규 통신사업자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2019년 케이엠더블유의 사상 최대 실적이 국내수요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글로벌 주요국가들에서 발생할 5G투자 수혜는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해외 투자일정도 3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해외수주 흐름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케이엠더블유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20억 원, 영업이익 1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1.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