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컨소시엄, LNG벙커링 전용선박 2022년까지 만들기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9-24 18:4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민간기업들과 협력해 2022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벙커링) 전용선박을 만든다.

가스공사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컨소시엄, LNG벙커링 전용선박 2022년까지 만들기로
▲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전용선박 예상도.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공고한 ‘LNG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에 응모했다.

가스공사 컨소시엄은 2022년 말까지 화물창 규모 7500㎥ 이상인 LNG벙커링 전용선 1척을 만들게 된다. 

사업규모는 국비 150억 원, 민간자본 348억 원 등 모두 498억 원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LNG벙커링 전용선이 도입되면 LNG추진선에 안정적으로 연료 공급이 가능해져 LNG추진선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가스공사는 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추진선 발주가 늘면 현재 침체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항구에 기항하는 LNG추진 선박이 늘어나 항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LNG벙커링을 주목적으로 하는 선박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고 가스공사는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올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들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서 선박용 연료로 액화천연가스 136만t을 공급해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세계 해양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에서 액화천연가스가 선박 수송용 연료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