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들 최인근씨가 SKE&S에 입사했다.
21일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최인근씨는 수시채용 전형을 통해 이날자로 SK그룹의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SK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들 최인근씨. < SK그룹 > |
SKE&S는 액화천연가스(LNG) 위주의 발전소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신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솔루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6월30일 기준 SK그룹의 지주회사 SK가 SKE&S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최인근씨는 1995년 태어나 2014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쳤다.
최인근씨가 SK그룹 계열사에 입사하면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사이의 세 자녀가 모두 SK그룹에 몸담게 됐다.
최 회장의 큰 딸인 최윤정씨는 앞서 2017년 6월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에 입사했다. 최윤정씨는 현재 회사를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최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씨는 2019년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민정씨는 같은 해 10월부터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전략국제연구센터 방문연구원 일을 겸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