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업체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에 첨단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은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2022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첨단물류센터를 짓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 경북 김천에 첨단물류센터 짓기로, 박대준 "지역사회와 상생"

▲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투자협약식에는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쿠팡은 앞서 4일 광주광역시와 2천억 원을 투자해 광주에 물류기지를 짓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의 산업단지 관리지침개정으로 전자상거래업이 입주할 수 있게 돼 쿠팡을 김천산업단지에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김천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대구와 대전에 있는 물류센터를 지원하고 경상북도 서북부지역에서 물류와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바라봤다.

쿠팡은 김천 물류센터를 통해 최대 1천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는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