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검찰의 포스코 비리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 사과했다.
포스코는 국민 신뢰를 조기 회복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 |
||
▲ 권오준 포스코 회장. |
포스코는 "이번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사내외 진심어린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경영 전반을 면밀히 재점검함으로써 회사 시스템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회사 경쟁력 제고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육성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과 국민으로부터 조기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뇌물공여 혐의를 받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은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 비리 수사는 지난 3월 시작된지 8개월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