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처음 압수수색 뒤 5일 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빗썸코리아 본사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가상화폐 상장 사기 의혹' 빗썸코리아 추가로 압수수색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빗썸코리아 본사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거래소다. 앞서 경찰은 2일에도 빗썸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김병건 BK그룹 회장과 함께 2018년 10월 빗썸을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가상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약 300억 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XA 코인 상장 이슈와 관련해 일부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