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종룡 "기업 구조조정의 기본목적은 기업 살리기"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1-05 20:0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취지는 기업을 살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5일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에서 “(금융인들이)정부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약간의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기업 구조조정의 기본 목적은 기업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기업 구조조정의 기본목적은 기업 살리기"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임 위원장은 “은행이 옥석을 가려 살 수 있는 기업은 살리고 재무상태나 경영진의 의지 등을 볼 때 회생이 어려운 경우는 부담이 커지지 않게 미리 도려내는 것이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한 방향으로만 강박관념을 갖고 구조조정 문제를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며 “그렇지 않다는 점을 금융인들이 알아주시고 정부도 방향성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규제를 개선해도 영업점 등 금융사의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해 경영진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에 나가보면 규제가 사라진 것도 모르고 규제가 바뀌지 않는다고 탓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규제개선 의견수렴을 접수해 보면 이미 폐지된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규제개선 방안을 내놓으면 최고경영자(CEO)들께서 숙지해 내부에 잘 전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