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5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15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기업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곳의 2020년 상반기 사업보고서상 자산규모를 참조했다. 조사기간은 2월18일부터 8월18일까지다.
분석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는 셀트리온이 28만3997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17만713건의 종근당이었다.
3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14만3058건을 보여 4위 대웅제약의 7만1914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많았다.
이어 △유한양행 6만3775건 △한미약품 5만6117건 △GC녹십자 5만5990건 △JW중외제약 4만1018건 △동국제약 3만4302건 △광동제약 3만767건 순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도 조사했다.
동국제약이 순호감도 37.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C녹십자 37.55%, 보령제약 37.11%, 종근당 36.94% 등으로 동국제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K방역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향한 관심도가 식지 않고 있다”며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약바이오업종에 관심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