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1%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5.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3%로 지난주와 비교해 0.3%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5%포인트 낮아진 2.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7.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변동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12.1%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9.7%포인트, 서울에서 3.3%포인트 높아졌다.
대구·경북에서는 16.9%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20대에서 8.7%포인트, 50대에서 5.8%포인트, 40대에서 4.1%포인트 상승한 반면 3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5.2%포인트, 3.2%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9.7%포인트 올랐지만 무당층에서 3.3%포인트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4.5%포인트, 중도층에서 3.1%포인트, 보수층에서 3%포인트 높아졌다.
직업별로 학생과 자영업에서 각각 13.5%포인트, 8.6%포인트 오른 반면 노동직에서 4%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9%로 4.1%포인트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37.1%로 0.8%포인트 높아졌다.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 상승폭을 보이며 다시 정당 지지율에서 통합당을 소폭 앞섰다. 지난주 주간집계에서는 통합당이 36.3%의 지지를 받으며 34.8%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앞섰다.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4%,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3.6%, 정의당은 1.8%포인트 낮아진 3.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6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