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2분기 D램시장 15% 성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고부가 D램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8-19 17:0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분기 D램시장 15% 성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고부가 D램 확대
▲ 기업별 2분기 D램 매출 및 시장점유율. <트렌드포스>
세계 D램시장이 2분기 서버용 제품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나노 초반(1z)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분기 매출 기준 D램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D램시장 전체 매출은 171억11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15.4% 늘었다. 코로나19로 서버용 반도체 고객사들이 적극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면서 D램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등 상위 3개 기업이 D램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74억4200만 달러를 거둬 점유율 43.5%로 1위를 유지했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3.8% 늘었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점유율 30.1%를 보였다. 매출은 1분기보다 18.7% 늘어난 51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크론은 점유율 21.0%로 3위에 머물렀다. 매출 35억8700만 달러로 16.3%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 순위를 차지한 난야, 윈본드, 파워칩 등 대만 기업들의 매출 증가세는 0.4~3.2%에 그쳤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고객사들이 D램 재고를 상당히 확보한 만큼 3분기부터 D램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능력 일부를 이미지센서용으로 전환하는 대신 10나노 초반과 중반(1y) 수준 D램의 비중을 키워 D램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D램기업 3개는 코로나19로 올해 남은 기간의 D램 생산능력 확대에 관해 보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2021년 비트 기준 D램 생산량 증가분의 70%가 1z나노, 1y나노 D램에서 나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