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SK텔레콤 등 여러 회사가 재택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7일 모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은 임직원들에게 모임과 약속 등 대면활동을 수반하는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를 당부했다.
재택근무 기간에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된 곳과 밀집된 장소 방문을 절대 삼가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출근해야 할 때는 리더와 상의하고 불가피한 출근 및 업무 이동 때에는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도 23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해외 트레이더나 회사내 시스템으로 업무를 해야하는 재무 관련 직원 등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다.
KT도 수도권과 부산지역 근무자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8일부터 23일까지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나머지 지역은 임산부와 건강이상자만 재택근무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6일 2단계로 상향됐다. 부산시도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실외에서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와 법회 등을 제외한 활동이 금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