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윤석헌, 금감원 회의에서 "금융사 부동산대출 위반에 엄중 조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8-11 15:3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 임원들에게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사모펀드 손실사태 및 부동산대출 급증 문제에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임원회의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금감원 회의에서 "금융사 부동산대출 위반에 엄중 조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최근 여러 차례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 중단 및 손실사태와 부동산대출 증가에 관련한 대응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윤 원장은 "금융은 신뢰 없이 존재할 수 없는 산업인데 사모펀드 부실로 금융권 전체가 신뢰를 잃고 있어 안타깝다"며 "금융상품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에서 부실상품 판매나 불완전판매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윤 원장은 금감원에서도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제도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에서 금융회사 상품 판매와 운용에 관련된 불건전 영업행위를 더 철저하게 감독하고 검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금리 하락에 따른 부동산시장 자금쏠림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대출규제 준수를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했다.

부동산시장 과열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6월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 대출규제 위반사례가 적발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단속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과 법인대출, 사모펀드 등을 활용해 부동산 대출규제를 우회하는 편법대출에도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