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별 2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 및 점유율. <캐널라이스> |
삼성전자의 2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이 늘었다.
4일 시장 조사기관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2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모두 3754만2천 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원격 근무와 온라인 학습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태블릿PC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별 점유율을 보면 애플이 38.0%로 1위를 유지했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점유율은 2%포인트 줄었지만 출하량은 19.8% 늘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8.7%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39.2% 확대됐다.
3위인 화웨이는 점유율이 12.7%에 그쳤지만 작년과 비교한 출하량 성장률은 44.5%로 삼성전자보다 높았다. 서유럽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과 레노버는 각각 점유율 8.4%, 7.5%를 기록했다. 특히 레노버는 출하량을 52.9% 키워 주요 기업들 가운데 가장 크게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