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종이로 된 통장과 문서 등을 디지털로 대체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지속가능한 생활 속 환경운동 일환으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종이절약 지구살리기 운동'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은행업무를 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고객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작성하는 각종 서식을 태블릿PC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디지털 창구를 도입하면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신한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정기예금과 적금을 종이 통장 대신 모바일로 개설하거나 전환하는 고객 선착순 3천 명은 포인트 3천 점을 받을 수 있다.
100명은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마다 종이 통장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나무는 30년산 아름드리나무 2857그루 분량에 이른다"며 "고객과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활동을 지속해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저탄소 녹색산업 분야에 약 2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