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스마트폰부품 공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비에이치 주가는 2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전방산업인 스마트폰산업의 출하량 회복세와 함께 비에이치 실적도 6월부터 단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국내외 스마트폰업체의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모델 및 폴더블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며 하반기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에이치는 3분기에 매출 2333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4.1% 줄어드는 것이다.
비에이치는 2021년에도 신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실적 흐름은 올해 하반기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상반기보다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비에이치의 주요 신사업부문들인 5G칩셋용 FPC(연성회로기판) 및 EV(전기차) 배터리용 FPC사업은 내년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