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8월부터 서로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공유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 하현회 KT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이에 따라 KT 고객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두 회사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각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헤드셋 기기 등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이르면 10일부터 엔터테인먼트와 레저분야의 가상현실 콘텐츠 약 10여 편을 공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KT와 LG유플러스가 국내 실감미디어시장의 확대와 활성화 차원에서 각자가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장르의 가상현실 콘텐츠 일부를 공유하기로 했다”며 “1차 교류 콘텐츠는 8월 안에 서비스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 협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KT와 가상현실 콘텐츠 공유하기로 했고 구체적 규모와 서비스 시기 등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