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부품과 태양광모듈 성장 잠재력 높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7-31 08:3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에서 재생에너지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LG전자의 전기차부품과 태양광모듈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부품과 태양광모듈 성장 잠재력 높아"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LG전자 주가는 7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기업 가운데 드물게 전기차부품과 태양광모듈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구조적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재생에너지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이런 사업 분야에서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9년 7월 미국 공식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태양광 제품의 품질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가정용 태양광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고출력, 고효율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최근 태양광모듈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6730억 원, 영업이익 2조56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 줄지만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LG전자는 2020년 2분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전사업의 선방에 힘입어 실적을 방어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2020년 2분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사업부 실적이 감소했지만 가전사업에서 선방했다”며 “특히 가전사업은 국내 가전 판매의 호조와 위생가전(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의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834억 원, 영업이익 4954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