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보험산업의 일자리창출효과’에 따르면 보험산업의 고용유발효과는 13.8명으로 제조업 4.9명, 일반금융 5.6명, 금융보조 7.3명보다 높았다. |
보험산업의 고용유발효과가 제조업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고용유발효과는 10명 수준으로 다른 산업보다 월등히 높았다.
30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보험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에 따르면 보험산업의 고용유발효과는 13.8명으로 제조업 4.9명, 일반금융 5.6명, 금융보조 7.3명보다 높았다.
고용유발효과는 해당 산업에서 10억 원의 매출(생산)이 발생할 때 유발되는 전체 고용자 수를 의미한다.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로 구분되는데 직접효과는 특정 산업의 판매(생산)가 증가할 때 해당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용유발효과를, 간접효과는 같은 조건일 때 다른 산업(유관산업)에서 발생되는 고용유발효과를 말한다.
특히 보험산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해 간접효과가 커 유관산업의 고용을 유발하는 데 긍정적인 것으로 추정됐다.
보험산업의 간접 고용유발효과는 9.9명으로 비금융서비스 5.85명, 금융보조서비스 2.94명, 제조업 0.64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 코로나19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보험산업을 세분화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험연구원은 설명했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유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보험산업은 다른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인슈어테크와 건강관리서비스는 IT산업과 보건 및 의료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