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베트남 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인 '핀투비'와 매출채권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15일 핀투비와 제휴해 베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서비스를 디지털화했다고 1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15일 핀투비와 제휴해 베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디지털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 |
핀투비는 2015년 10월 창업한 핀테크회사로 2020년 우리금융그룹에서 ‘디노랩’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 3월 국내에서 매출채권 할인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활발히 매출채권을 할인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매출채권 할인서비스는 구매기업에서 받은 매출채권 및 협력업체 정보, 매출채권 등록, 결제, 할인 약정 및 실행 등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핀투비가 개발한 플랫폼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을 통해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선정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기업고객의 금융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개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