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제 위기 극복 전망 여론조사. <리얼미터> |
한국판 뉴딜정책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국민이 46.5%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론보다 많았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경제위기 극복 전망’을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3.3%였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의 응답 비율 차이는 6.2%로 오차범위(±4.4%) 안에 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긍정적 전망의 비율이 높은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적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경기·인천, 서울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0%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 70대 이상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넘었다. 60대에서는 39.4%만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직과 자영업자는 과반이 긍정적으로 봤지만 노동직과 가정주부는 긍정 응답 비율이 각각 38.4%, 27.6%로 낮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78.8%로 높게 나온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67.6%에 이르렀다.
무당층에서는 60.4%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5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9559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