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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베트남에서 130억 규모 첫 교환사채 발행 주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7-13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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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교환사채(EB) 발행을 주관했다.

교환사채란 사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주식 등 다른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채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에서 130억 규모 첫 교환사채 발행 주관
▲ 베트남 호찌민 KIS베트남 본사에서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왼쪽)와 도 후이 끄엉 안팟홀딩스 부사장이 1일 교환사채(EB) 발행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은 3일 동남아시아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그룹인 안팟홀딩스의 교환사채 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업무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발행 1년 뒤부터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안팟홀딩스 자회사 안팟플라스틱과 하노이플라스틱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채로 발행규모는 약 130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발행된 사채가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최초로 발행된 교환사채라고 설명했다.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는 “현지기업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해 안팟홀딩스 교환사채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IB(기업금융)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 및 베트남 대표증권사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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