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42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 |
6월 외국인투자자들이 42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42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부터 5개월째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541조6천억 원으로 5월 말보다 21조 원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2조6천억 원, 중동에서 7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아시아에서 1조1천억 원, 유럽에서 7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채권투자 동향을 따져보면 6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채권에 3조4360억 원을 순투자했다.
10조880억 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지만 6조6520억 원 규모의 채권이 만기상환됐다.
외국인투자자는 1월부터 6개월째 채권 순투자를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상장채권 규모는 모두 146조6천억 원이다. 5월과 비교해 3조5천억 원 늘었으며 외국인투자자의 채권 보유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3조3천억 원, 미국에서 6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투자했다. 반면 중동과 유럽에서는 각각 3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회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