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사운드바 신제품 'HW-Q950T'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Q시리즈'의 최고급 모델 'HW-Q950T'와 'HW-Q900T'를 8일 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14일 내놓기로 했다.
HW-Q950T와 HW-Q900T는 오디오기업 ‘돌비’와 ‘DTS’의 입체음향 기술을 탑재했다.
HW-Q950T는 9.1.4 채널을, HW-Q900T는 7.1.2 채널을 지원한다. 채널이 높을수록 스피커 개수가 많다.
9.1.4 채널은 기존 7.1.4 채널에 좌우 스피커가 추가돼 음향범위가 넓어지고 현장감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제품들은 2020년형 삼성전자 QLEDTV와 연동하는 ‘Q-심포니’ 기능도 갖췄다.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음향을 구현하게 된다.
높이는 69.5mm로 기존 사운드바보다 13mm이상 낮다. 스탠드형 TV와 같이 설치할 때도 화면을 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리가 잘 통과하는 섬유소재를 제품 앞쪽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사운드바 HW-Q950T와 HW-Q900T 출고가격은 각각 190만 원, 1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현장감 있는 소리와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입체음향을 구현했다"며 "친환경 섬유소재를 사용해 미적 가치까지 높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