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임시주총 또 무산, 제주항공이 이사와 감사 추천 안 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7-06 11:3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 임시주총 또 무산, 제주항공이 이사와 감사 추천 안 해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6일 오전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신규 이사, 감사 선임을 위해 열린 이스타항공의 임시 주주총회가 무산된 뒤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타항공이 새로운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지만 제주항공의 협조를 얻지 못해 또 무산됐다.

이스타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주주총회 개최 10분 만에 어떤 안건도 통과하지 못하고 폐회를 선언했다.

이스타항공의 임시 주주총회가 무산된 것은 6월2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대상자인 제주항공에 신규 이사와 감사후보 명단을 요구했지만 제주항공 측은 이번에도 명단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임시 주주총회를 다시 한번 연기해 7월23일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 종료 후 임원 선임이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한 체불임금 250억 원과 협력업체 미지급금 800억 원 가량을 해결해야 인수합병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에 책임이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15일까지 체불임금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전달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은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