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째 올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29일~7월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1원 오른 리터당 1355.4원으로 집계됐다.
▲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5.4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오른 리터당 1158.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8.8원 오른 1448.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3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0원 상승한 1333.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6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1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54원 오른 리터당 1358.0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161.05원으로 전날보다 0.65원 상승했다.
7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0.1달러 내린 배럴당 42.1달러로 집계됐다. 4월 다섯째 주부터 시작된 9주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8월 이후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